안녕하세요 투린맘이에요!
오늘은 돌전 아기들이 좋아할 영어 그림책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저희 첫째는 주는 책은 무엇이든 잘 보고, 책을 쌓아두고 볼 정도로 다독왕이었습니다.
그때도 워킹맘이었지만, 시터 선생님께서 미국에서 10년 살다오시고 기본적인 영어책은 읽어주실 수 있었기에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노출양을 확보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일찍부터 언니의 온갖 장난감과 영상에 노출되서인지 웬만한 그림책은 흥미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고민하고, 아 "이 나이때 아이들은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구나" 싶은 눈이 생기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돌전후 아가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Top 4를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Eric Carle,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한국 엄마와 아이들이 사랑하는 에릭칼 작가님의 책입니다. <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함께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색+동물, What do you see?와 I see a 다음 색+동물"이라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독특한 그림체로 시선을 사로잡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저희 첫째는 좋아했지만, 둘째는 잔잔한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2. Eve Bunting, <Hurry! Hurry!>
이 책은 정말 꼭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가 돌이 지나고, 한국어 발화가 시작될 즈음부터 책 내용을 아예 외워서 읽었던 책입니다.
✔️동물들의 동작과 표정, 색감이 정말 생생해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한페이지에 Run, run. Try, try. 같은 기본적인 동사만 반복되기 때문에 은율을 익히기 쉽습니다.
✔️마지막에 아가가 태어나고 엄마아빠와 인사하는 스토리가 아이들 마음에 울림을 주는것 같습니다.
3. Lusy Cousins, <Hooray for Fish!>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책 작가, Lucy Cousins 작가의 책입니다. Maisy뿐 아니라, 여러 책들의 작가이기도 하죠.
✔️온갖 물고기들이 다 등장하는데, 한페이지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은 라임이 딱딱 맞습니다! Curly whirly, twisty twirly처럼요🐠
✔️Happy, grumpy 등 감정표현 익히기도 좋습니다. 마지막 엄마 찾는 장면도 저희 애들은 참 좋아했습니다.
✔️점토, 은물로 독후활동이 아주 쉽습니다. 아이와 독후활동은 책에 대한 긍정적 정서와 재미를 한단계 높여줍니다.
4. Karen Katz, <Where is Baby's Belly Button?>
✔️만약 한권만 산다고 하면, 꼭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돌 전후 시기 아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까꿍놀이와 팝업책이라는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
✔️mouth, feet 등 신체부위와 under, behind 같은 장소 전치사도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배꼽 간질간질로 마무리하면 엄마와 책읽는 시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은 도움이 많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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