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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이야기

내친구과학공룡 내친구수학공룡 내친구사회공룡 공룡시리즈 지식전집 리뷰

by 투린맘 2024. 1. 9.

안녕하세요. 딸부자인만큼 전집부자이기도 한 투린맘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에서 아이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레이트북스내친구과학공룡, 내친구수학공룡, 내친구사회공룡... 소위 공룡시리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공룡 시리즈를 구입하게 된 배경

 

프뢰벨 토탈로 아이가 36개월 지나서까지 다달이 책을 받아보면서, 자연관찰과 여러 영어전집으로 저희 집에는 책이 그득그득 쌓여갔습니다.
4살 후반부쯤, 기존의 책이 글밥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자기 주변의 세상에 대해 여러 궁금증들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지식 전집을 열심히 검색하게 됩니다.

보통 4~6세쯤 들이게 되는 지식전집은 마이퍼스트월드, 열려라 지식문, 지식특공대 등 다양합니다.
그 중 마퍼월은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구성이 좀 단조로워 보였고, 지식특공대도 마음에 들긴 했으나, 저희 집에서 도레미곰이 워낙 사랑을 받았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그레이트북스의 공룡 시리즈로 정했습니다. 

 
몇권이 빠지긴 했지만, 쭈르륵 꽂으면 이 정도 양이 됩니다.

 

처음에는 시리즈별로 별도 칸에 넣어뒀었는데 정리하다보면 의미가 없어지기도 하고, 오히려 섞어놓으니 안 읽는 책들도 꺼내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2. 내친구 사회공룡 리뷰 

 
사실 과학공룡, 수학공룡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이 있었기에 사회공룡을 가장 먼저 들였어요.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 같습니다.

인성책을 제가 따로 안들였었는데, 아이를 둘러싼 사회의 규범, 규칙들에 대해 쉽게 풀어서 설명하다 보니 인성 책의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은 총 56권이고, 책 42권, 미니북 5권, 공작세트 5종, 보드게임세트 2종, 지도 세트 2종, 스티커 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정가 378,000원입니다.
 

 

이 사진은 유치원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4살 후반이다보니,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곧 유치원으로 갈거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막상 겪어보지 않은 일이니 은근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많이 읽었던 책입니다. 
유치원에서 어떤 것들을 하고, 어떤 규칙이 있는지 재밌게 알려줍니다.

 
성교육 책을 따로 사지 않아도 성교육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보드게임입니다. 시장에서 물건 가격에 따라 돈을 지불하면서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궁궐 책도 정말 좋아해서, 한복을 입고 직접 경복궁도 갔었습니다. 책 안에 지도가 꽤 정확해서 지도만 가지고 경복궁을 돌아다니며 책 속의 내용들을 확인했었습니다.
이렇게 쌓은 아이의 지식은 오래오래 저장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3. 내친구 과학공룡, 내친구 수학공룡

 
사회공룡의 그림체를 워낙 좋아했고, 스토리가 지식에 억지스럽게 맞춰넣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어서 과학공룡과 수학공룡도 망설임 없이 들였습니다. 

과학공룡총 105종 (책 52권, 별책 1권, 과학놀이 세트 43종, 실험 세트 9종)에 40만원입니다.
수학공룡총 53종 (책 42권, 별책 4권, 수학놀이 세트 4종, 수학 브로마이드 2종, 스티커세트, 동요 QR 동영상, 수학놀이 QR 동영상)에 40만원입니다.

둘다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을 스토리와 호감가는 그림체로 아주 잘 풀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가르기 개념에 대한 건데, 우측의 두더지들은 투명 필름으로 되어 있어서 2+8, 3+7의 10 가르기를 너무 재밌게 설명해뒀습니다.

 

도형의 '변'을 '손잡는 것'과 연결한 이 책도 재미 있습니다.
 

 

이 책은 시계 개념을 알려줍니다. 좌측 시계에서 큰 바늘, 작은 바늘을 직접 돌려보며 시간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과학공룡도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아직까지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 바이러스에 대한 책입니다.
한창 코로나로 인해 집밖에도 못 나가고, 친구들도 볼 수 없고, 마스크도 꼭꼭 써야 할 때, 그리고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려버렸을 때 이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그 때 이 책이 참 도움이 되었고, 이 책을 볼 때마다 <Pandemics for Babies> 원서 책도 함께 읽고 있답니다.
 

우주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스티커도 있어서 책에 직접 붙힐 수 있고, 저희는 따로 검은색 도화지에 제공된 스티커를 붙이면서 행성의 이름도 말해보고, 자유롭게 우주를 꾸며보기도 했답니다.

저희는 요것도 당근 구입이라, 과학실험 세트가 없는 게 좀 아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화산폭발 책에 있는 대로 물감 + 식초 + 베이킹소다 + 요구루트 병으로 이렇게 과학실험도 해보았습니다. 

 
공룡시리즈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꼭 세개 다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저희는 참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4세때는 글밥이 조금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의 관심도나 독서 습관에 따라 미리미리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워낙 유명한 시리즈이니만큼, 공룡 시리즈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