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영어 플라이가이 Fly Guy 리더스 시리즈 비문학

안녕하세요. 영어그림책 읽어주기의 힘을 믿고, 엄마들에게 전파하는 투린맘입니다.

영어그림책 읽어주기가 그렇게 중요한건 알겠는데, 그럼 어떤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간 도서관에서, 서점에서, 책에서, 온라인 서점에서, 블로그와 인스타에서 열심히 발품과 손가락품 판 정보들을 열심히 나누어 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푹 빠지는 파리와 소년의 우정 이야기, 플라이가이(Fly Guy) 시리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플라이 가이 개요

플라이가이는 Ted Arnold라는 미국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Theodor Seuss Geisel Award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많지만 국내에선 Fly Guy로 제일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세돌쯤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플라이가이 책을 너무 재밌어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발견하면, 무조건 전체 시리즈를 통으로 사줍니다. 그럼 그 시리즈에 푹 빠져서 푹 빠져 읽게 됩니다. 

 

1) Fly Guy Meets Fly Girl 줄거리

Buzz라는 소년의 애완파리인 Fly Guy는 어느날 Buzz 친구의 애완파리인 Fly Girl을 만납니다.
이야기가 너무 잘 통하는 듯한 둘! 하지만 둘이 가정을 꾸리는 데까지 상상해보다가 홀로 남겨질 주인들을 생각하며 그냥 친구로 남기로 합니다.

 
너무 기발한 내용입니다. 

2) I Spy Fly Guy 내용

Fly Guy와 Buzz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Fly Guy는 여느때처럼 쓰레기통에 숨은 Fly Guy를 미화원이 쓰레기장으로 실고 가버립니다.
Buzz가 쓰레기장에서 Fly Guy를 부르니 zillion flies들이 대답을 합니다.
그러다 결국 버즈 모자에 숨어있던 Fly Guy를 찾아냅니다. 

이런식의 미국식 유머들을 함께 깔깔대며 웃으며 읽어주다보면 그림책에 대한 아이의 애정도 쑥쑥 자랄 것입니다. 


2. Fly Guy 비문학 시리즈, <The Fly Guy Presents> 

최근에는 Fly Guy 비문학책을 구입해서 보여줘봤는데, 저희 아이들은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는 The Ultimate Fly Guy Presents 시리즈를 구입했고, 공룡, 상어, 괴상한 동물등 뿐 아니라 우주, 날씨, 경찰, 백악관 등 광범위한 분야 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총 10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시리즈를 너무 재미없고 어려워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캐릭터를 좋아해서인지, 그동안 한국어로 지식이 꽤 쌓인 덕인지 너무 재밌어 했습니다!

공룡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이유도, 상어들이 헤엄을 치기위해 잠을 자지 않는 것도 아이와 앉아 함께 읽고 놀라며 배웠습니다.

우주 책은 과학공룡의 우주 주제 책과 같이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혼자 읽진 않아 제가 읽어주는데, 발음이 어려운 단어들은 (주로 전문용어) 풀어서 쓰여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Luminescence라는 단어는, 괄호 안에 (loo-mih-NEH-suhns) 라고 읽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읽기 독립이 어려운 친구들은 쇼콜라틱스의 Story Plus 어플을 다운받아서 책의 QR코드를 읽히면 친절히 읽어줍니다. 
플라이가이가 리더스책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저희 아이는 재미에 푹 빠져 그림책으로 먼저 익혔습니다.


아직은 엄마와 읽는게 제일 좋은 아이지만, 한페이지에 문장도 짧고 구조가 반복되어 리더스로도 너무 좋은 책이니 언젠가는 그 가치가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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