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4세나 5세에 들어서면, 서서히 파닉스 학습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되실 거에요. 특히 요즘 영유 레벨테스트에서도 알파벳의 음가를 묻는다든지 단모음 읽기 여부를 보는 경우들이 많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파닉스(Phonics)란?
영어 교육에서 파닉스(Phonics)란 각 알파벳을 읽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외국어 교육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은 A 에이, B 비, C 씨 이런식으로만 읽어도 엄마의 폭풍 칭찬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단어와 문장을 읽을 때는 각 알파벳들이 이런 소리가 안 납니다. 예를 들어, C A T에서 각 문자는 크, 아, 트로 읽어야 해요. 그래야 캣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영어독서지도사 이론 공부했던 자료를 뒤적거려봤어요?
초등 대상 파닉스 단기 속성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마음이 급해 영어는 해야겠고 속성으로 파닉스부터 빨리 떼야겠다? 아이는 영어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파닉스 그냥 패스하면 되는걸까?
우리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모국어를 수천 수만시간 듣고 따라한 이후에 ㄱㄴㄷ를 배우고 ㄱ ㅏ ㅂ ㅏ ㅇ 과 같은 조합을 배우면서 한글 읽기와 쓰기로 나아가듯이, 파닉스 교육은 아이가 영어를 충분히 듣고 접한 이후에, 영어 읽기와 쓰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자 탄탄한 기반이 됩니다.
저는 전에 저의 엄마표 영어 로드맵에서 (아래 포스트 참고!) 36개월부터 슬슬 파닉스 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사실 알파벳 인지는 훨씬 이전이지만 학습 같은 학습을 지양했던 터라.. 제대로 시작해본 것은 48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두달 다니다 그만 둔 영유 애프터나 집에 먼지만 쌓여있는 워크북 등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결국 저희 아이는 알파블럭스로 파닉스를 뗐다는 사실! 그러고 당당하게 목동 폴리 6세반 합격까지 했으니, 알파블럭스에 절이라도 해야겠죠 진짜ㅋㅋ
사실, 알파블럭스 지분 70과 한솔 플레이파닉스 방문 수업이 30정도 됩니다. 그 얘기는 요거 참조!
자, 이제 본론으로!
알파블럭스(Alphablocks)란?
영국 BBC가 제작한 영유아 파닉스 학습을 위한 애니메이션이에요. A부터 Z까지의 문자에 캐릭터를부여해 각 알파벳 문자가 내는 소리와 여러 규칙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밌게 풀어냈고, 유튜브에 무료 영상도 많아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요렇게 색깔별로 단계가 나눠지는데, 관련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영국의 유아 기초학습과 연계한 통합파닉스(synthetic phonics)의 모범사례들을 적용한 단계들(공식 홈페이지 참고) 이라고 합니다.
1-2에서는 각 알파벳 문자들이 내는 소리에 익숙해지고, 3부터는 알파벳 조합들이 내는 소리들을 배우게 됩니다. 5에서는 '매직 E'가 등장해, 4까지 배웠던 소리들이 '매직 E'를 만나 달라지는 원리들을 배우죠. 그런데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주입하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다 알게되는 제가 너무나 지향하는 교수법이란 말이죠!♥
출처: 알파블럭스 공식 홈페이지(Alphablocks | Learning is fun with Learning Blocks | CBeebies shows)
저는 영어 교육이나 영어학 전공은 아니지만, 아이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독서교육지도사 자격증 공부를 했고, 그때 파닉스의 원리와 학습 과정에 대한 내용들을 배웠기에 알파블럭스가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인지 아이와 함께 보며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실은 이 좋은 프로그램을 하루라도 빨리 노출하고자! 36개월에 도전했지만 아이의 거부가 있었고... 네돌 지나 다시 서점에서 산 알파블럭스 flip책을 툭 던져줬는데 반응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키드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인스타 공구도 정말 많은...) DVD, 책, 워크북, 퍼즐 등 세트를 15만원 조금 넘게 주고 #내돈내산 구입합니다. 비싼 전집이나 학원에 비하면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DVD 하나씩 정말 무한 반복 했는데, 러닝타임이 60분 남짓으로 조금 긴 편이긴 합니다.
한놈만 패는 엄마 성격을 고대로 닮은 저희 첫째는... 한 3달 간은 눈만 뜨면 알파블럭스를 찾았던 것 같아요.
DVD와 책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워크북도 조금씩 해봤어요. 쓰는걸 싫어하는 아이지만, 스티커도 충분히 있고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이때 알파벳 쓰기 연습도 참 많이 했어요.
특히 요 알파벳 퍼즐을 여행 다닐 때, 친구가 놀러왔을 때 늘 갖고 놀 정도로 좋아하는데, 요렇게 단어 조합을 해볼 수 있는 시트도 같이 있습니다.
장모음을 만드는 매직 E는 요렇게 마법사로 변신합니다! 이런 묘사에 정말 무릎을 탁! 쳤어요ㅎㅎ
파닉스 교육이 슬슬 고민이라면, 학원보다는 집에서 엄마표로 양질의 교재나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정말 망설이지 말고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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