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린맘입니다.
오늘은 제 아이들의 영어학습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새해가 벌써 20일 정도 지났는데 신년 계획을 점검해보셔도 좋고, 아직 계획 전이라면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 차
1. 엄마표영어 6단계 로드맵
2. 6세, 4세 엄마표영어 목표 설정
3. 구체적 실천 계획
1. 엄마표영어 6단계 로드맵
단계 | 목표 | 영역 |
1단계 | 영어 소리와 친해져요 (English Sounds) | 듣기 |
2단계 | 소리로 단어 의미를 알아요 (Oral Vocabulary) | 듣기 + 말하기 + 읽기 준비 |
3단계 | 영어 읽기를 준비해요 (Ready to Read) | |
4단계 | 단계별 영어책을 읽어요 (Phonics & Leveled Reading) |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
5단계 | 다독과 정독을 해요 (Extensive & Intensive Reading) | |
6단계 | 스스로 읽고 써요 (Independent Reading & Writing) |
[표] 엄마표영어 6단계 로드맵 (출처: 령돌맘, 『영어 그림책 매일 듣기의 기적』 (2021). 저자가 표로 구성)
령돌맘님의 『영어 그림책 매일 듣기의 기적』에는 위 표처럼 엄마표영어 6단계 로드맵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목표와 영역, 단계에 대한 인식이 엄마표영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 영어의 적은, 다름 아닌 엄마입니다.
인스타, 블로그 등 SNS 상에서 엄마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우리 애는 이거 하고 있는데 이거 안하면 큰일나요." 하는 마케팅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면 엄마표영어를 하고 있는 엄마는 불안해집니다.
엄마표영어라는 긴 마라톤에서 최종목표, 중장기 목표, 집중해야할 영역을 알 수 있어야 이 불안함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 아이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이번 달에는, 올해에는 어떤 목표를 지향할 것인지를 생각할 때 유용한 틀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는 단계별 노출 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엄마표영어를 위해 령돌맘님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2. 6세, 4세 엄마표영어 목표 설정
저는 령돌맘님의 책에 있는 6단계 로드맵 중에서 올해 아이들의 엄마표영어 학습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6세인 첫째는 영어 노출이 약 5년 동안 쌓여있습니다.
제가 꾸준한 책읽기와 영상노출로 듣기 시간을 많이 확보한 덕분인지, 워낙 적극적으로 영어를 뱉는 아이의 성향 덕분인지, 영어 말하기는 영유 2, 3년차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 이번에 영어유치원 레벨테스트를 응시하고 결과를 받아보니, 알파멧 음소인식, 사이트워드, 문장읽기도 가능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Phonics, Sight Word 등을 지속해서 읽기 준비를 시키려고 합니다. 즉, 3단계 영어 읽기를 준비하는 목표를 설정 했습니다.
4세인 둘째는 영어 노출을 지난 2년 넘게 해줬지만, 종종 영어 거부감이 있는 편입니다.
아마도 언니 수준에 맞는 영어 책 독서와 영어 영상 노출로 인해 "영어는 어렵다"는 인식이 생긴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영어 노래와 책이 분명하게 있고, 영어 단어 발화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단계 소리로 단어 의미 알기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3. 구체적 실천 계획
위의 로드맵과 목표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4가지 요소를 고려하였습니다.
- 영역: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 학습방법: 구체적 학습 방식
- 빈도: 시간
- 연간: 월별, 분기별
엑셀로 연간 계획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엄마표영어의 핵심은 듣기이지만, 워킹맘이다보니 노출 가능 시간 자체는 적지만 매일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일반유치원을 다니는 아이이다보니 영어 말하기 기회가 적어, 엄마와의 독후활동이나 영어놀이, 플레이데이트나 원데이클래스를 자주 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화상수업도 시도해보려고 추가했습니다.
읽기는 방문수업으로 보완하고, 쓰기는 워낙 거부감이 심해 하반기부터 쓰기 교재를 홈스쿨링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또,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영어권 국가 여행도 계획해봤습니다.
4세인 둘째는 듣기와 말하기에 훨씬 집중했습니다.
수준에 맞고 재미있는 그림책과 영상 노출, 그리고 잠자리 독서에 영어 책 비율을 높이기로 다짐했습니다.
최근에 시작한 튼튼영어 주1회 수업과 원데이 클래스 등을 활용해 말하기 기회를 주는 것도 포함했습니다.
언니와 함께 영어에 대한 감을 잡고 동기부여를 주고자 함께 여행도 다녀올 계획입니다.
엄마표영어는 엄마의 시간과 노력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엄마라면, 본인이 공부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를 엄마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아이에게 맞는 학습을 해줄 수 있고, 결과물 또한 미세한 차이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막막하고 힘든 엄마표영어의 여정이지만, 오늘 올린 제 포스팅을 보시고 계획을 잘 수립하셔서 지속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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