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크리스마스 생각을 하면 작년에 아이들과 다녀온 도쿄 여행이 생각나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여행 계획은 언제나_엑셀로_시작하지.xlsx
저희는 디즈니 덕후 4살 첫째를 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를 중심으로 계획을 짰어요.
먼저, 제가 여행에서 제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텔!
디즈니랜드 앞에 가장 가까운 호텔은 도쿄디즈니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디즈니 테마 룸이나 식당, 어매니티뿐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진된 입장 티켓들도 호텔 내에서 구입 가능한 특전도 제공한다고 해요.
그래서 예약도 치열할뿐 아니라, 가격도 후덜덜 합니다.
호기심에 공식 홈페이지 예약 창을 들어가 보니, 디즈니랜드 호텔의 경우에는 12월까지 가능한 예약이 없고, 내년 1월 1박에 75만원이 넘어가네요?
그래도 정말 동화같은 분위기를 뿜뿜하는 호텔임에는 분명했고, 아이가 어릴 경우 입장 줄을 설 때나 피곤함에 쩔어 나왔을 때, 호텔의 근접성은 정말 장점 같아 보였어요.
그러나 가성비가 제일 중요한 저희는ㅋㅋ 열심히 뒤지고 뒤져 평이 좋은 Hilton Tokyo Bay에 묵었고,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는 부부, 4살, 2살 아이 둘, 그리고 일본어 통역이자 짐꾼(...)으로 시누이와 함께 갔기에 넓은 방이 필요했어요. 일본의 지독히 좁은 호텔방을 몇번 경험했기에 걱정했지만 금액 대비 넓고 만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이층침대를 좋아했고, 저희는... 방에서 도쿄베이를 바라보며 먹는 아사히는 증맬 맛있었습니다 캬...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생맥맛 나는 캔맥!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씨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에요. 디즈니 감성 뿜뿜인 전철을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답니다.
또,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아이들 아침이나 그때그때 간식, 물 등을 구입하기 좋은 것도 저희에게는 최장점이었어요!♥
다음은 디즈니씨 & 디즈니랜드 티켓 구입하기 겠죠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해요. 홈페이지가 매우 느리고 번역이 온전치 못한 느낌도 있지만... 한국어 홈페이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예약 및 카드결제 가능한 창이 뜹니다.
보통 1-day passport로 구입해야 그 많은 디즈니랜드와 씨의 어트랙션들을 그나마 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Tokyo Disneyland Resort 어플 꼭 다운받아 가세요!
지도와 입장 대기시간, 퍼레이드 시간 등 자세하게 다 볼 수 있어서 필수입니당.
그밖에 준비물로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담요, 방한커버요 ㅠㅠ
디즈니랜드는 따뜻했지만 12월의 디즈니씨는 정말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먹을 것들이 마땅치 않고 줄이 너무 길어서 아이들 배고파할때 먹을 빵이나 간식 등은 챙겨가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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